고양이 라임이/라임이 일기

[12] 2018년 1월 12일 라임이 발톱 넘 아파

시스메 2018. 1. 12. 15:49
날이 넘 춥네요
-14도!

어제 밤에는 친구를 제 침대에서 재우고
저는 바닥에 이불깔고 잤거등요
그랫더니 라임이가 침대에서 친구랑 잤어요

친구 머리를 누르기도 하고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친구한테 준 베개가
라임이가 젤 좋아하는 빨간 베개 ㅋㅋㅋ
소유권 주장이었는지 어쨌는지

다시 베개 돌려주니까 거기서 잘 잤습니다

레전드 사진 몇 개 건짐 ㅎㅎ

라임이가 비닐봉지를 좋아해서
봉투를 부스럭부스럭 하면
몸을 타고 올라와요...
사료 주려고 하니까 발에서 머리 끝까지 몸을 타고 올라오는 ㅠㅠ
근데 발톱이 점점 매서워져서 아파요

난 괜찮은데 친구를 많이 긁어서 미안하네요 흑

날이 추워서 그런가
어젯밤부터 털을 잔뜩 부풀리고 있는데

어두운데 들어가서 찍으면
털 경계가 안보여서 볼 빵빵한 햄스터같아서 기욥 ㅎㅎ

그리구 사료가 왔어요
어스본 와일드 라고 검색하니까 3만원대 많이 뜨네요

간식도 잔뜩 챙겨주셨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펫조이!

오늘은 귀청소 잘 때 슬쩍 해줘야겠어요

귀청소 후 꾀죄죄해진 귀털


긁은 흔적 ㅠ
다리에 더 많아오..

자꾸 물려고 해서
소매에 손 넣었더니 저렇게 ㅠㅠ
얼굴 파묻고 내 손 핥는다



갸약


요러고 자용 ㅎ



우리 라임이 엄청 길어졌어...
오늘 재보니 1.2kg던데요

 
폭주족 소리에 번쩍 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