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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본 와일드 씨캐치 & 오리젠 캣앤키튼 비교

시스메 2018. 2. 25. 11:56

지금까지 먹인 사료 두 개를 비교해보려 한다

어스본 와일드 씨캐치와 오리젠 캣앤키튼

오리젠과 아카나는 최고급사료로 유명하지만 

아카나보다 오리젠을 택한 이유는 우리 고양이가 성장기라서 

조단백 비율이 더 높은 오리젠이 좋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어스본 와일드 씨캐치에서 오리젠 캣앤키튼으로 바꾼 이유는 

잘 먹긴 하지만 조단백 비율이 너무 높은 탓인지 약간 변이 물러서 

장에 좋은 사료인 오리젠을 먹여보고 싶었다

그 결과 매우 만족스럽다



어스본 와일드 씨캐치는

리뷰스닷컴에서 2017 고양이사료 3위에 든 사료이고



오리젠 캣앤키튼은 

아카나와 더불어 각종 고양이 사료 순위에서 최상위에 있는 사료이다  

성분, 포장, 기호성, 가격, 맛, 변 등을 비교 분석해보았다



<성분>

사료 성분 어플 펫픽에서 캡쳐해왔다


어스본 

주요 성분 : 연어밀, 청어밀, 카놀라유

특징 : 높은 조단백, 다이어트 됨 


오리젠 

주요성분 : 뼈바른 신선한 닭고기, 신선한 칠면조, 신선한 통계란 등

특징 : 장에 좋음

오리젠 원료들의 특징은 가공된 식품을 사용하지 않고 신선한 고기를 넣는다는 점!

*조단백이 너무 높을 경우 

영양에는 좋지만 소화를 못시켜서 변이 물러지곤 한다 




<포장 및 보관>

오리젠은 특별할 것 없는 지퍼백이지만

어스본은 지퍼가 두꺼운 플라스틱 찍찍이로 되어있어서

보관하기에 아주 용이하다 

어스본은 사료가 무르다보니 부스러기가 아주 많이 나오는데

내가 산 사료에는 부스러기가 별로 없어서 좋았다

유통기한도 넉넉했고 

어스본은 펫조이라는 반려동물 온라인 샵에서 샀는데 

질 좋은 간식도 많이 넣어주셔서 매우 만족했다



<기호성>

어스본 : 간혹 안 먹는 고양이들이 있다

오리젠 : 무난하게 다 잘 먹는다

우리 고양이만 보더라도 어스본보단 오리젠을 좀 더 좋아하는 것 같다


<가격>

어스본 2.25kg : 29000

오리젠 1.8kg : 35000



<냄새와 맛> 

* 어스본 : 해산물이 주 원료다보니 물고기밥 냄새가 난다 

직접 먹어보면 말린멸치맛이 나고 사료가 딱딱하지 않고 무르다 

* 오리젠 : 고소하고 맛있는 냄새가 난다 

로얄캐닌 같은 냄새지만 더 건강한 느낌의 냄새다

직접 먹어보면 별 맛이 안나고 사료가 딱딱하다


<알갱이 크기>

왼쪽이 어스본 오른쪽이 오리젠

어린 고양이들이 먹기엔 어스본이 더 적절한 크기인 것 같다



<변>

어스본 : 끝이 조금 무르다 

오리젠 : 아주 좋다, 냄새가 지독하다



둘 다 좋은 사료지만 

며칠 먹여보고 명불허전 오리젠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1.8kg 오리젠 다 먹으면

5kg 대용량을 새로 주문해서 오리젠으로 먹이다가 

너무 살찌면 어스본으로 먹여야겠다


살찐 성묘들한테는 어스본

그 외에는 오리젠 추천!


식욕이 없을 땐 생식본능 얼티밋을 먹여야겠다

하지만 우리 고양이는 그럴 날이 오지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