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라임이/고양이 정보

케이캣 세미나 <우리 고양이 삶의 질 높이는 방법>

시스메 2019. 1. 16. 10:27

케이캣 세미나 <우리 고양이 삶의 질 높이는 방법 [식사/다이어트/놀이법]>

장소 : 코엑스 

날짜 : 2019년 1월 13일 

시간 : 1:30~3:00 

강연자 : 24시 센트럴동물메디컬센터 김효진 수의사



전체적인 평 : 

초보 집사들을 위한 강의면서도 심화된 내용이 섞여있어 매우 좋았다

차분하게 잘 설명해주셔서 대부분 아는 내용인데도 정신없이 들었다. 


우리 고양이 삶의 질 높이는 방법 [식사/다이어트/놀이법]


고양이는 독립적인 성향을 가진 영역동물로 사회화가 늦게 시작되었다.


1. 식사

고양이는 육식동물로 고양이 전용 사료가 필요하다. 

●유기농 

유기농이라고 가장 좋은 사료가 아니다

육식동물인 고양이에게 주원료가 곡식인 사료를 먹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USDA, ECOCERT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인증을 받을 수 있다


●그레인프리 

그레인프리라고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육류의 질을 봐야한다. 

질 순서대로 : Meal(살코기) > Grain(곡류) > By product(부산물)


●부산물 

정의 : 미국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먹지 않는 것

=> 장기, 선지, 지방, 위, 간, 뼈, 머리, 발, 간, 장 등

간의 경우 건강한 부위이지만

뼈나 머리, 가금류의 발 같은 경우 건강한 식재료가 아니다. 

AAFCO에서 사료에 포함된 살코기의 비율, 양 등을 확인해야한다.


●기호성 

사료교체를 할 때 2달 동안 체크 해줘야한다. 

사료를 바꿀 때는 일주일동안 새 사료 비율을 조금씩 늘리며 교체해줘야한다

1~3일 70%/30% => 3~5일 : 50%/50% => 6~7일 : 20%/80%

만성구토 : 한달에 2번 초과 2달 지속되는 구토 => 다른 사료를 시도해봐야함. 

안 맞는 사료는 어떤 성분을 사용했는지 체크해야한다.


고양이는 Generalist Feeder로 광범위하게 모든 육류를 먹을 수 있다. 

Neo-philia : 고양이는 새로운 먹이를 좋아한다.

한 가지 종류만 먹으면 지루해한다. 주기적으로 교체해줘야할 필요가 있다. 

카페테리아 다이어트 : 여러 종류 사료를 항상 고양이가 먹을 수 있게 해두는 것 

=> 안 좋음. 편식이 심해지고 너무 많이 먹는다. 

일찌감치 여러 형태의 사료에 노출시켜주면 나중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Neo-phobia : 고양이는 새로운 모든 것을 경계한다.


●음수량 

40ml/kg/day 

ex) 6kg인 고양이는 하루에 40*6=240ml의 물을 마셔야한다. 

습식을 먹이면 필요 음수량이 20ml/kg/day로 줄어든다.

사료 옆에 물을 두면 밥 먹고 바로 물 먹을 가능성이 있다. 

자기 전에는 꼭 양치시키고, 힘들면 치약을 먹이거나 이에 살짝 발라주기라도 하자.


●건사료 

완전식으로, 더 추가해서 줄 필요가 없다. 첨가해서 주면 영양 밸런스가 깨질 수 있다. 


●하루 급여량 계산하기

RER(휴식기 에너지 요구량, 단위 : kcal) = 70 * 고양이체중^0.75


다이어트 하는 성묘 : RER * 1

중성화 한 성묘 : RER * 1.2

중성화 안 한 성묘 : RER * 1.4

활동성이 높은 성묘 : RER * 1.6


ex) 라임이 : 6kg

RER = 70 * 6^0.75 = 268

라임이는 약간 다이어트가 필요하므로 하루에 268 * 1 = 268kcal만큼 먹이면 된다.

다이어트를 한다고 해서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면 지방간이 생기므로 주의.


사료 뒤에 보면 대사에너지, ME 등으로 칼로리 표기가 되어있다. 

1그램당 kcal = 사료한봉 전체 kcal / 사료 무게

RER * 배수(1, 1.2, 1.4, 1.6) / 1그램당 칼로리 = 급여량 


2. 다이어트

다이어트중에 간식 많이주면 꽝이다. 

뚱냥이 보호자들은 고양이의 Attention seeking 행동을 간식달라는 신호로 받아들이곤 한다. 

고양이가 자기에게 부벼오면 그냥 한번 쓰다듬어주면 된다. 

간식은 일주일에 1~2번 조금씩만, 하루 사료 급여량의 5~10%를 초과하면 안된다. 

Gambler's rule : 간헐포상. 가끔 줘야 고양이의 만족도도 높아진다. 


●적절한 체형 

BCS(Body Condition Score) : 1~5단계로 나뉘고 3단계가 표준

갈비뼈가 살짝 만져보면 느껴지고 허리쪽과 사타구니 쪽이 들어가있다. 


소아비만의 경우 다이어트가 어렵고 대사성 질환이 올 수 있다. 

=> 간식 끊기

=> RER만큼만 주기 

=> 너무 가혹한 다이어트는 지양 (지방간 생기고 치사율이 높아짐) 


●다이어트 표

감량비율 (감량체중 / 체중 * 100)이 아무리 높아도 2% 미만, 1~1.5%를 유지하도록 한다. 


●사료 급여

다이어트 시 제한급식을 하고 매일 일정한 시간에 준다.

최소 3번, 4~6번이 좋다. 

사람이 집에 없을 땐 퍼즐장난감, 노즈워크 등을 이용하여 사료를 급여한다.

장난감으로 잘 놀아주고 밥을 주면 성취감이 높아진다. 


3. 놀이 

●집사가 놀아주기 

① 매일 일정한 시간에 꼭

② 최소 15~30분

③ 낚시대 이용, 요일별로 다르게

④ 손 물 때 

 - 단호한 언어적 표현 : 안돼! 아야!

 - 팔짱끼기

 - 냉각기 : 10분간 외면하기

 - 대체품 주기

⑤ 다 쓰고나면 닦아서 넣어두기

⑥ 사냥감 비슷하게, 격렬하게 놀아주기

⑦ 사냥 후 고양이 성취감을 위해 몇 번 물고 놀게하기 

⑧ 밥이나 간식으로 포상하기


●고양이가 혼자 있을 때 장난감

① 사냥감과 유사한 것

 - 깨물거나 발톱 들어가는 것

 - 적당한 크기

 - 움직임이 있는 것

 - 마따따비나 캣닢 사용

② 요일별로 다른 장난감

③ 밥과 간식으로 포상하기

④ 집에 돌아오면 장난감 치워두기


●음식 얻기 위한 놀이

노즈워크, 퍼즐장난감, 휴지심 집안 곳곳에 숨기기

고양이가 퍼즐장난감을 잘 못쓴다면? - 투명 페트병 이용해서 이걸 굴리면 밥이 나온다는 것을 알게하기


3. 환경

●창문

고양이에게 창문은 TV같은 것으로, 캣타워나 캣워크를 창문 옆에 둬준다. 


●분리불안

계속 우는 고양이에게 은신처를 주기. 침대 밑, 옷장 등


●이동장에 익숙해지기

 - 좋아하는 장소에 이동장 열어두기

 - 캣닢, 장난감을 근처나 안에 두기

 - 안으로 들어갈 수 있게 하기 

 - 들어가면 문 닫기

 - 들고 돌아다녀보기

 - 외출시 이동장 환경을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기 


●화장실 

(고양이 마리수)N + 1

다묘가정의 경우 고양이가 영역동물이므로 화장실 수가 적으면 싸운다.

화장실은 따로따로 두기. 같이 두면 하나 두는거랑 다를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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