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비 벙커침대 CHAMBER 조립 컷팅 및 사용 후기

작은 자취방으로 이사를 가면서 공간 확보를 위해 벙커침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예쁘고 저렴한 마켓비 벙커침대 CHAMBER를 구매하여 조립했다

가격은 배송비 4만원 커팅비 3만원 제품가격 13만원 해서 20만원에 구입

벙커침대의 불편함은 다양하게 있겠지만 

나는 고등학교 3년동안 2층침대가 있는 기숙사에서 살았기 때문에 

분명 불편하겠지만 2층에서 자도 괜찮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개인적으로 2층침대는 사다리 오르내리는게 불편해서 엄청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리고 예쁜 내 방을 갖고싶다는 마음과

고양이와 함께 산다면 바닥공간 확보, 수직공간 확보가 가장 중요하겠다는 생각,

여러가지로 알아보고 벙커침대를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암튼 결론적으로 참 잘 샀다

편하고 예쁘고 튼튼하고 조립도 쉬웠다

천장 높이가 216cm정도밖에 안되는 방이라서 

침대 위에서 앉아서 폰이라도 보려면 커팅이 반드시 필요하겠다고 생각해서

25cm를 잘랐다 그래서 총 높이가 약 160cm가 됐고

본인 키는 160cm인데

천장과의 높이는 침대에 앉아서 놀기에 딱 좋은 높이

침대 아래 높이는 약 125cm로 뭔가 앉아서 하기엔 약간 불편해서 

오래앉아있으면 책상을 밖으로 빼서 쓴다

조립 및 사용후기는 아래로

여자 혼자 조립하는데 3시간이 걸렸고 

이케아 책상 조립하다가 죽는줄 알아서 이것도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쉬웠다

컷팅 안했으면 혼자서 조립하긴 힘들었을 것 같지만 

컷팅해서 무난하게 조립할 수 있었다

부품이 다 있는지 확인하고(렌치 등 다 동봉되어있음)

컷팅 되어있는지 확인하고

이런 녹? 얼룩이 한 3개정도 있었지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다.

1단계로 4개 기둥을 머리 발 펜스에 먼저 조립하고

2단계로 양옆 펜스 조립하고 뼈대 조립

여기가 좀 힘들었다 가로 펜스를 혼자서 들고 나사를 껴야하기 때문

이 단계에서 가로펜스가 홱 돌아서 손을 약간 다쳤다

사다리 방향 생각 안하고 구멍을 잘 안보고 껴서 한번 다 풀고 다시 조립했지만

두번째로 조립했을때도 구멍을 잘못보고꼈다

덕분에 벽쪽 닿는 부분 가로로 연결하는 쇠를 못꼈다

피곤하고 빡쳐서 높이가 낮으니까 그냥 안껴도 되겠지 싶어서 그냥 안꼈다

어쨌건 아직 침대가 내려앉지않았다

3단계로 침대 갈비살 끼기

저 맨 첫번째 갈비살 끼는데 실패했다

배송중 부딪혔는지 처음부터 휘어있어서

저 홈에 도무지 들어가지 않았다

어차피 저 부위엔 발만 살짝 얹거나 아예 하중이 안실리니까 

걍 빼버렸다

나머지는 생각보다 쉽게 들어갔다

3단계에서 조립 실패한 긴 쇠가 바닥에 있다

4단계 사다리 끼기

아주 간편했다 대충 만들어진 모습

현재 내 방 모습

무채색으로 통일한 깔끔한 내 방

넘 예뻐서 만족스럽다

몇 번 써봤는데 흔들리는것도 크게는 못느끼겠고 너무 포근하고 좋다 

그래서 벽고정도 그냥 안했다

일단 공간 분리를 하니까 아래에서는 공부를 하게되고 위에서는 팡팡 놀게된다

사다리 밟는건 발이 약간 아프지만 아주 만족스럽다

2개월 사용후기

공간 활용도 잘 되고 굉장히 편하다

빨래 건조대도 필요가 없어서 좁은 방에 딱이다.

천장이랑 높이도 딱 적당하고, 

아래 공간도 허릴 쭉 펼 순 없지만 컴퓨터 하기에 딱 적당한 높이

3년간 2층침대를 써서 불편하기만 할 줄 알았는데 

사다리가 적당히 사선으로 되어있어서 오르내리는 것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벽고정도 안했고(집주인이 구멍뚫지 말래서 못했다.

가끔 흔들리는 기분이 들어서 내려않으면 나는 죽겠지....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은 편하고 좋다. 대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