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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윤리학'에 해당되는 글 4

  1. 2017.12.14
  2. 2017.12.07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후반부 요약
  3. 2017.12.05 니체 철학에 대한 비판
  4. 2017.12.02 아모르 파티
2017. 12. 14. 11:31

공부/윤리학2017. 12. 14. 11:31

흄 - 인간의 이성만으로 판단할시 :
10억 주고 핵폭탄 터뜨리라면 그렇게 할 것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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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시스메


 책의 중, 후반부는 기아의 원인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여주는데, 초반부에서 서술하는 내용보다 더 불합리한 기아의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불합리하다는 표현을 쓴 이유는 초반부에서 이야기하는 기아의 상황보다 중, 후반부의 기아가 더 외압에 의해 형성된 악조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 불합리한 기아의 원인들로는 시장원리주의, 독재정치, 기후의 악영향, 식민지 정책이 있다. 저자 장 지글러는 자국의 기아 상황을 개선하려던 사람들을 얘기하고, 기아를 근절할 방법으로 인간성의 회복을 주장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

 저자는 시장원리주의로 인한 기아의 예로 칠레의 예를 소개하고 있다. 칠레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살바도르 아옌데는 어린이들에게 하루 0.5리터의 분유를 무상으로 지급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었다. 공약의 이행을 위해 국내 분유를 독점하고 있던 네슬레에게 분유 구매 및 협력을 요청 했지만, 네슬레는 거부했다. 그 이유는 아옌데 정권의 사회주의적 개혁정책을 미국에서 좋게 보지 않았기 때문에, 또 개혁이 잘 이뤄지면 미국의 국제기업들의 특권이 침해받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쿠데타에 의해 대통령은 죽고, 국민들은 다시 예전처럼 굶주리게 되었다.

 식민지 정책으로 인해 과거 식민지국들은 단일경작 시스템을 벗어나지 못하고, 주 식량은 수입해오는 불합리한 상태가 이어진다. 칠레와 비슷한 사례로, 프랑스의 식민지국이었던 부르키나파소라는 나라의 기아를 해결하기 위해 지도자인 토마스 상카라가 개혁을 통해 농업생산량을 증가시키고 국가의 전반적인 상황을 좋게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외국세력의 조종을 받은 동료에 의해 살해당하고 부르키나파소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갔다.

 독재정권으로 인해 사람들이 굶어 죽은 예로는 북한과 기니공화국의 예가 있다. 북한의 죽음의 수용소는 수령에 대한 충성심이 부족해 보이는 사람들을 가두고 굶어 죽을 때까지 노역시키는 곳이다. 비슷하게 기니공화국의 세쿠 투레는 독재정치에 걸림돌이 되는 사람들을 폐쇄된 콘크리트 방에 사람들을 가두어 굶겨죽였다.

 기후에 대한 악영향으로 인한 기아도 존재한다. 사막화와 삼림 파괴로 인해 자신의 살 터전을 잃고 헤메며 굶주리는 사람들을 환경난민이라고 한다. 사막화는 진행되고 드넓은 아마존 삼림은 계속해서 파괴되고 있어서, 원주민들은 속수무책으로 죽어가고 있다. 부패한 정부로 인해 해결될 수 있는 부분도 전혀 해결되지 못하고 있다.

 환경난민들은 도시로 옮겨가는데, 막상 그들이 도시로 가고 나서도 걱정해야 할 것이 많다. 세네갈의 환경난민들이 사는 곳 르 라이으에서의 걱정거리는 물 부족과 자신의 집을 밀어버릴 불도저이다. 도시로 옮겨 간 사람들 중 슬럼가 주민들은 비공식 부문이라고 불리는데, 이들은 정해진 일자리나 거주지가 없고, 사회보장 자격이 없는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장기적으로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살아갈 방도가 전혀 없다.

 이런 예시들을 보면 사회의 부조리함, 특히 신자유주의적 구조로 인해 해결될 일도 해결되지 않는다. 지글러 박사는 기아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각국이 자급자족 체제를 이행해야한다고 주장하는데, 그 기반은 인간성의 회복이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현재 사회 구조는 인간성이 결여된 금융자본이 인간을 지배하는 시장원리주의(신자유주의)를 따른다. 이에 대해 저자는 당장 불끄기 식의 원조보다는 인프라 구축과 사회 구조의 개혁이 필요하고, 맨투맨 원조에 대해 사람들을 효율적으로 도울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는 인간으로서, 타인의 고통에 눈 감지 말고 정의를 좇으며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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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시스메
2017. 12. 5. 13:54

니체 철학에 대한 비판 공부/윤리학2017. 12. 5. 13:54

니체는 사회의 모든 것을 비판한 이단아
포스트 모더니즘의 시초라고도 할 수 있겠다

그는 공리주의 소크라테스 개신교 자본주의 사회주의 자유주의 등등 근대 전의 모든 사상과 사조를 비판했다

큰 이유는 인간 개인의 고유가치를 발현하지 못하게 묶어두는 일체의 틀을 거부한 것
니체가 원하는 사회 구조가 궁금하다

어쨌거나 니체가 말하기로는
이러한 사상들은 인간을 평등이라는 이름 하에 묶어둠으로써
인간이 가치를 발현하지 못하게 왜소화시키고(자신을 사회에 타협시키는 것)
평균에 맞추게 하고 평범하게 만든다고 한다.
결국 사회는 획일적으로 하향평준화된 가치를 개인에게 강요한다는 것이다.

평등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니체는 힘에의 의지를 주창한다

힘에의 의지가 이끄는 방향으로 나가는 사람을 초인적 존재라고 하며
궁극적으로 선망되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이해하기 쉬운 말로 말하자면 주권적 개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자기 자신의 생명력이 외치는 쪽으로 나아가는 사람.
그들(주인)은 타인에게도(노예) 함께 자주적 삶을 살자고 주장할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여기서 니체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천재인 니체는 20대에 교수가 되었으나
젊은 나이에 병을 얻어 힘들었을 것이다
이를 강력한 의지로 '아모르파티(운명애)'를 운운하며 극복하려 노력한다.
심한 병을 앓으면서도 연구활동을 계속 하고 저서도 다수 집필했다
결과적으로는 정신병을 얻어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했지만...
강한 정신력과 의지의 소유자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 보통 사람들은 어떨까
30대에 말기 암을 얻은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사랑할 수 있을까
나는 아닐 것 같다.
침대에서 죽어가는 내 삶을 지켜보며
납득하고 조용히 발화할 것이다.

니체는 타인의 나약한 면을 보지 못하고 엘리트의식을 가진 사람들에게만 너무 집중하여 주장한 것 같다.
그는 인간 간 차이를, 또는 인간의 특성을 충분히 숙고하지 못했다
나약한 사람들에게 아무리 사회의 요구를 뿌리치고 자신의 가치대로 살아라
라고 말한들 효과가 있을까.

그렇기에 철학과 현실과의 괴리가 가장 크게 나타나는 도덕철학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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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2017. 12. 2. 13:48

아모르 파티 공부/윤리학2017. 12. 2. 13:48

Amor Fati
: 운명애
자신의 삶이 고달플지라도
그것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감사하는 마음

니체 자체는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참고할 삶의 태도가 많은 것 같다

그대의 운명이 평탄하기를 바라지 말고
가혹할 것을 바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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