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닥터 칼리가리(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맥주펍

젊은 사람들 술 마실 곳이 전무한 송도에서
소중한 가게 중 하나 ㅠㅠ
칼리가리 박사의 밀실~
난 그냥 닥터 칼리가리라고 부른다

예전엔 그작소가 있었는데 문 닫으면서 술 마실만한 곳이 정말 없다
친구랑 술 마실 곳 찾다가 1년 전 쯤 처음 가봤는데
만족스러워서 친구들이 올 때마다 같이 간다
가게 내부도 꽤 넓고 분위기도 좋다
가격도 송도 가게 치고 굉장히 합리적이라 좋다
금토일 7시 이후로 가면 자리가 없다


맥주펍이지만
나는 하우스맥주를 별로 안 좋아해서...
맨날 자몽 칵테일 마신다
가격은 잔 당 11000원인데
받아보면 그 양과 퀄리티를 보고 매우 만족한다

달콤 씁쓸한 자몽 인더 스카이
같이 먹은 친구가 약대생인데
받자마자 자몽은 알코올이랑 안맞는다고 ㅋㅋㅋ
효소를 늘린댔나 뭐랬지...??

여기서 파는 모히또는 음.. 별로 내 취향은 아니었다



요기는 맥주도 저렴하고 괜찮지만
특히 피자가 대박 ♡
가격 저렴하고 아주 맛있다
씬피자라서 양이 아주 많진 않지만 토핑과 치즈가 듬뿍 들어간다
12000원에 저정도 퀄리티면 대만족 :)

치즈 떡볶이도 먹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맛있게 매콤하다

예전에 이 가게에서 먹은 타코 포테이토
요것도 푸짐하고 완전 맛있다 ㅎㅎ

메뉴 종류가 아주 다양하진 않지만
오히려 그래서 좋은 것 같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