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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 고양이 라임이
3개월 된 아기지만 1.4kg의 튼튼한 고양이
자꾸 여기저기 기어올라가려 해서 캣타워를 장만해주고 싶었지만

더 이상의 고양이 가재를 늘리지 말라는 엄마의 전언에 따라
그럼 이건 어떠냐고 설득해서 사게 된 코코캣 노리터

빠밤

캣타워를 사면 처리가 불편하지만
코코캣 노리터는 박스로 되어있어 버리기 쉽다

박스로 되어있지만 우리 고양이 놀기엔 충분히 크고 견고하다
가격도 저렴하다 쿠팡에서 6개 1세트 16000원

박스 뜯자마자 자기 건 줄 아는지 신나서 알짱댄다

만드는 걸 잘해서 금방 조립할 줄 알았는데
무려 50분이나 걸렸다 ㅠㅠ
이게 다 고양이가 내내 방해한 탓입니다


삼각형 판 마감이 이렇게 약간 아쉽긴 한데
뭐 어차피 망가질 박스인데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


조립하는데 열심히 방해 놓는다

하나 완성했는데 맘에 드는지 벌써 들어가있다

틈사이로 발도 빼 보고


만드는 중인데
바스락 소리나니까 내 손 물어뜯으려고 난리법석이다 ㅋㅋ
제발 내가 완성하게 해줘 ㅋㅋㅋ

그래 그렇게 얌전히 있어

틈 사이로 발 빼는 걸 좋아한다

똘망똘망~
눈꼽 못뗀건 이해해주세용 ㅎ

편안

헝아가 라임이랑 놀아준다


예전 푹신집에 있던 쿠션을 가져와서 여기에 넣어놨더니 가끔 들어간다

우리 라임이는 워낙 나만 졸졸 쫓아다녀서
저기에 아직은 자주 들어가진 않지만 ㅋㅋ
라임이가 불안할 때 든든한 집이 되어줄 거 같다

원래 기둥 모양으로 만들려 했는데
세로 모양은 지탱이 잘 안돼서 육각형으로 했다
높이 올라가라고 일부러 저래 해놨는데
1층만 쓰는건 함정
2층에서 1층 내려가는게 아직 안 익숙한가보다

모양을 이렇게 다시 바꿔줘야겠다


3주쯤 쓰고 있는데
고양이가 엄청 좋아한다 ㅎㅎ
숨을곳 필요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는 곳
뿌듯하다

:
Posted by 시스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