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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생활'에 해당되는 글 111

  1. 2018.01.10 180110 멈무이 코마에다
  2. 2018.01.10 한글 캘리그라피
  3. 2018.01.08 [책]채식주의자 감상
  4. 2018.01.08 180107 이자성(..)
  5. 2018.01.06 영문 고딕 캘리그라피 연습
  6. 2018.01.06 [영화]킬 유어 달링 감상 (Kill your darlings)
  7. 2018.01.06 180105 유니
  8. 2018.01.06 마리 앙뚜아네뜨...!!
  9. 2017.12.29 쓸 거 1
  10. 2017.12.27 쓸 거
2018. 1. 10. 19:56

180110 멈무이 코마에다 취미생활/그림2018. 1. 10. 19:56


딴거 그리려 했는데 

그리다보니 얘 얼굴이 그려져버려서..

그냥 코마에다로 그렷다 

완성은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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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2018. 1. 10. 18:32

한글 캘리그라피 취미생활/캘리그라피2018. 1. 10. 18:32


나는 사랑할테니
너는 행복해라
-리트머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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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2018. 1. 8. 21:20

[책]채식주의자 감상 취미생활/독서 및 감상2018. 1. 8. 21:20

<채식주의자> - 한강


정돈되지 못한 글

감상이라기보단 단상 조각 


0. 인간의 삶이란 


당신은 다른 생명의 삶의 무게에 짓눌려 본 적 있는가 

아무렇지 않게, 당연하다는 듯 내 발 밑에 스러진 생명력을 느껴본 적이 있는가 

그걸 마주했을 때 당신은 어떤 생각을, 어떤 느낌을 받았고

지금은 어떻게 행동하는가? 


나는 다시 태어나면 크게 자랄 수 있는 나무로 태어나고 싶다 

나에게 고통을 주는, 내 몸의 기생물들을 견디기 위해 

영양분 섭취조차 괴롭게 하면서 견고하게 자라

나의 모든 것을 희생하여 내 몸을 파먹는 것들을 위해 보호하며 사는 삶

현생의 속죄로서 그렇게 살고 싶다

다른 약한 것들에게 고통을 주느니 차라리 내가 고통받고싶다 


인간으로 태어나 숨을 쉬는 것 만으로도 다른 생명을 죽인다 

이 사실은 나를 굉장히 괴롭게하고 죄책감을 느끼게 한다 

그리고 이런 감각을 공유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낄 때마다

내가 인간혐오를 넘어 자기혐오까지 느끼게 한다 




1. 획일화된 가치를 강요하는 사회


우리 사회는 평범에서 벗어나면 매도하고 교정하려 든다

비단 채식주의 뿐만 아니라, 다른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배척받는 모습이 떠올랐다

교각살우, 틀에 맞지 않으면 교정하다가 죽여버린다 


그렇게 사라진 가치들은 사회의 다양성의 원동력이 되었을 터이다 

우리는 틀에, 체계에 복종하고 틀린 것에 목소리를 낼 수 없는 노예로 거듭난다


책의 후반부에서 주인공은 이렇게 반문한다

"왜, 죽으면 안되는 거야?"

그러게나 말이다 

이미 인간으로서의 삶에 고통을 느끼고 나무가 되고자 하는 사람에게 

고통스러운 생명 연명에 어떤 의미가 있을까 



2.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


그와 반대되는 인물로서 나타나는 주인공의 언니 

사회에 녹아들고 자신과 가족의 삶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도 강인하게 되었다

우리 엄마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한다

그들을 위로해주고 싶다 

나는 세상에서 우리 부모님을 가장 존경한다 

무책임은 근처 사랑하는 사람에게 대신 책임을 지운다 



3. 모순


의식주 말고 인간에게 중요한 것, 가치 

모두는 나름의 가치를 추구하며 살아간다 

무척 중요하다


하지만 예술이라는 이름 하에 자행되는 무책임

이쯤 되면 예술은 비정상적 쾌락 추구의 다른 이름이 아닌가 

나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타인에게 상처주는 것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애초에 누가 그걸 심판할까 




4. 생명력이 넘치는 소설


도살 

꽃 

나무 

아이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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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2018. 1. 8. 00:37

180107 이자성(..) 취미생활/그림2018. 1. 8. 00:37


실존인물 그리는 게 난생 처음이다..
남캐도 원래 잘 못 그리는데
머리도 어떻게 생긴지도 몰겟고...
그냥 다른 2D 캐릭터 그린거같음 ㅠㅠ
잘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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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펜 : 패러렐 펜 3.8mm(Pilot Parallel Pen)
잉크 : 제이허빈 우랄산맥의 자수정

2018년 색이 울트라 바이올렛인거 너무 좋아요 ㅇㅅㅇ


펄이 아름다운 제이허빈 쟈크컬렉션 잉크!
이 잉크 정말 잘 산 것 같아요 :3
패러렐펜 3.8mm는 왠지 잘 안 써져서 자주 사용 안했는데
버리는 셈 치고 펄 잉크 넣어버렸더니
필감이 넘 좋아서 대만족했습니다 ㅎㅎ

걍 별 의미 없이 떠오르는 단어들
노래 제목들 등등

또 찍어놓고 보니까 되게 못난 부분 많이 보이네요 ㅠ

자꾸 방해하는 고양이

담엔 반드시 펜, 종이, 잉크 리뷰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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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스포 있을 걸요)

뭐더라 교양 수업시간에 토론하다가

어떤 학우가 이 영화에 대해 언급하길래 

그 때 부터 보고싶었는데 지금와서야 봤다 

일단 해리포터 주인공이 어떤 연기를 하는지 궁금했고 

전형적인 너드 연기를 자연스럽게 ㅋㅋ 잘한다 


나는 영화를 되게 싫어하는데 

이건 되게 재밌게 잘 봤다 여운도 남고 

등장인물 이름들은 기억 안 나여


<감상포인트>


0. 제목

- 제목이 뭔 뜻일까 참 궁금했는데 

주인공이 시 수업을 받으면서 교수가 

Kill your darlings라고 한다 

네 감정을 죽여서, 형식을 맞춘 절제된 시를 지으라는 말.

"In writing and living, sometimes you must destroy what you like to get what you love" 

뒤에서는 실제로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기도 하기에 참 재밌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든다


1. 성격장애와 암울한 배경

     - 주인공 엄마가 경계선 성격장애 및 편집성 인격장애가 있는 것 같았다

  (자해, 관심이 필요함, 피해망상)

  정신병원 들어가고 나서 증세가 눈에 띄게 호전됨

     - 동성애를 정신병으로, 심각한 죄로 취급하던 시절

  예전에 봤던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이 생각났다

     - 전운(戰雲)이 가득한 영화분위기

     - 루는 전형적인 B군 성격장애 느낌(특히 경계선)... 비뚤어진 사랑은 위험합니다 

 

2. 데미안

-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인 데미안의 느낌이 난다

  집안 분위기, 도덕률 등에 매여있던 주인공이 특이한 인물을 만나며 변화해가는 이야기

  다만 데미안은 실력 있는 인도자이고 루는 입만 산 기생하는 인간(...)


3. 멋진 재즈

- 차분한 재즈를 좋아하는데 영화보는 내내 즐거웠다

엄마랑 대화하다가 재즈 좋아한다고 하니까 그럼 라라랜드 보래서 좀 봤는데 

음... 이쪽은 내 취향의 음악이 아니다 


4. 잘생긴 얼굴과 유혹적인 눈빛, 연기력

- 배우는 모르겠는데 루의 그 눈빛!

아름답고 영롱하다

쟤의 눈을 보고 반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될까

정적인 영화였지만 소용돌이치는 감정이 내내 느껴진 영화


5. 인문학

- 서양 인문학 얘기가 계속 나와서 

또 그걸 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놀랍게도 뭐가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ㅋㅋ


6. 글귀

- 주인공의 아버지가 시인이고 주인공도 대문호로 거듭났다고 한다 

이름 기억 안남... 앨렌 피츠버그? 

Love that is hoarded moulds at last 라는 문구가 참 맘에 든다

작중 계속 나오는 시문들이 재밌다 

 

7. 보수와 진보

- 의미없는 전통을 깨부수는 매력적이고 새로운 사조들 

변혁은 그 자체로도 매력적이지만

계속 해나가려면 그 안에서도 체계와 질서가 잡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반짝 뜨는 유행, 단 한 번 이뤄진 행동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각을 힘있게 주장하려면 나름의 논거가 필요하다


8. 갈등 반목 유혹

- 루는 엄청 매혹적인 사람이다

하지만 텅텅 비어있다, 그래서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한다

상대가 자신을 사랑할 거 같으면 철저히 이용하기 시작한다

루를 중심으로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반목하는 쏠쏠한 재미가 있었다


10. 마약

- 영화에서 창작자들이 마약하고 멋진 창작물을 내놓는 경우가 많이 묘사된다

움...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긴 하지만 나는 나를 못 믿으니까 내가 마약을 하는 일은 평생 없을 것이다 

마약 말고도 인생엔 재밌는 거 투성이인걸

난 혼자여도 즐겁다


11. 사랑이 어디까지 비참해질 수 있는가, 사랑이 죄인가

-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는 사랑은 폭력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상대가 나를 받아주지 않으면 깔끔하게 포기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서로를 망치기 전에.

받아주는 쪽도 태도를 확실히 하고.

뭐 그게 쉬우면 세상에 숱한 치정싸움은 일어나지도 않았겠지


- 아동성애는 심각한 문제인 것 같다 

자주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아이에게 집착하고 고통을 주고...

한 순간의 네 맘대로 휘두른 결과가 한 사람에겐 끔찍한 여생을 보장한다


-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사람의 사랑

루가 거기까지 떨어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 비뚤어진 집착과 엄마의 비일관적 양육방식

마음 깊이 사랑할 수 없게 된 루, 하지만 그의 방식대로, 모순적으로 그를 사랑한다

사람에겐 도망칠 여지를 줘야하는 법. 평생의 망령처럼 쫓아다닐 데이빗?이 두려워 그를 죽여버린 루 

건전한 사랑을 합시다 


12. 자신의 결정에 의해 지금의 내가 만들어진다.

-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바로 떠오른 문장이다. 

내 행동의 결과로서 오늘의 내가 있다 

선택은 나의 몫, 그 이후의 책임도 나의 몫


Image result for kill your darlings

아름다운 눈빛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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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시스메
2018. 1. 6. 10:00

180105 유니 취미생활/그림2018. 1. 6. 10:00


더 파봤자

안 예뻐질 거 같아서 여기서 스탑

손 그리는 거 너무 어렵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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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2018. 1. 6. 08:35

마리 앙뚜아네뜨...!! 취미생활/캘리그라피2018. 1. 6. 08:35

진짜 예쁘다 ㅇㅁㅇ

근데 100ml를 언제 다 써?;;
잉크색도 딱히 취향은 아니고
근데 병이 넘 예뻐서 사고싶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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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2017. 12. 29. 11:03

쓸 거 취미생활/캘리그라피2017. 12. 29. 11:03

love that is hoarded
moulds at l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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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시스메
2017. 12. 27. 22:22

쓸 거 취미생활/캘리그라피2017. 12. 27. 22:22

나는 사랑할테니 너는 행복해라
-리트머스

별을 따려고 손을 뻗는 자는
자기 발 밑의 꽃을 잊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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