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 16. 12:22
[16] 2018년 1월 16일 점점 의젓해지는 라임이 고양이 라임이/라임이 일기2018. 1. 16. 12:22
어김없이 방해하는 고양이
좀 의젓해졌다해도
전선 앞에선 너는 본능을 거스르지 못한다
전선 꽁꽁 숨기느라 땀빼는중 ;;
하나도 안아푸고 좋다...
캣닢에 끌리질 않아서인지 스크래쳐를 자주 안하는데
발톱 자주 깎아줘야겟다 ㅎㅎ
우리 라임이는
fish video for cats 라고 유투브에 검색해서
맨 위에 나오는 영상을 무진장 좋아한다
그냥 얌전히 쳐다본다
또...
라임이를 키우기 전엔
고양이는 혼자 잘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닌거같다
항상 누나 쫓아오구 쓰다듬어달라고 앵 하고 울고
안아주면 가만히 잘 있고
개강하면 집이 텅텅 빌텐데
그 시간 우리 라임이가 잘 견딜지 모르겠다 ㅠㅠ
가짜 어항이라도 만들어줘야할거같다
집 와서 라임아~ 하고 부르니까
얼른 와서 야오오오오
야아아아아 하고 나 보면서 운다
아고 너무 귀엽고 예쁘고 장하다 내새끼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오는데
애기가 나 문앞까지 따라와서 쳐다보고 있었다
얼른 버리고 오니까
누나 기다리고있었다 크아아앍 귀여워 라임이 최고야아아아
너무 귀여워....
한손 뒷짐지기
우리가 요즘 주로 하는 놀이가 있는데
술래잡기다
갑자기 라임이가 내 발을 보고 도망가면 시작된다
그러다가 내가 모른척~
앞에 보고 걸어가면 라임이가 쫓아온다
그러다가 홱 돌아서서
호다다다다! 하고 외치면서 쫓아가면
라임이가 후다닥 도망가서 숨는다
그 홱 돌아섰을때
방향 바꾸려고 허리 확 접으면서
두발로 껑충껑충 뛰는게 정말 넘 귀엽다 ㅋㅋㅋ
라임이랑 축구놀이 하다가 발을 밟앗다 ㅠㅠㅜ 아프게는 아니지만
그랬더니 꾸앩 하는 처음듣는 저음을 냈다...
누나가미안해 ㅠ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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